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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강제윤의 자산어보 흑산도 밥상…홍어 한 상ㆍ자연산 섭찜 & 소라회ㆍ장어간국 맛집 찾는다
입력 2024-12-22 20:50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흑산도 밥상 (사진제공=tv 조선)
강제윤 섬연구소장이 식객 허영만과 함께 흑산도로 '백반기행'을 떠나 홍어 한 상, 자연산 섭찜 &소라회, 장어간국 등 흑산 바다의 다채로운 맛에 반한다.

22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섬을 사랑한 섬지킴이, 강제윤 섬연구소장과 전남 신안이 품은 '흑산도'로 떠난다.

(사진제공=tv 조선)
동에 번쩍 '섬'에 번쩍하는 섬활동가 강제윤이 '백반기행'을 찾았다. 강제윤은 섬학교 교장으로서 10년간 매달 1회씩 연인원 3천여 명과 섬 답사를 다녔다고 말한다. 식객 허영만이 "나이 들수록 무료하다"고 하자 그는 '백섬백길'을 추천했다. 섬지킴이가 전하는 백 개 섬에 대한 역사와 문화, 가장 걷기 좋은 '섬길'까지 공개된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두 식객은 '홍어의 본고장' 흑산도에서 홍어 한 상을 맛본다. 뭍 사람들은 홍어라 하면 톡 쏘는 삭힌 맛을 떠올리지만, 흑산도에 왔다면 삭히지 않은 '生홍어'를 맛봐야 한다. 색깔부터 선명한 생홍어부터 삭힌홍어, 홍어전, 홍어탕까지 단계별로 즐기는 홍어의 맛이 공개된다. 두 식객 모두 쉬이 젓가락을 놓지 못한 그 짜릿한 맛을 만나본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흑산도 밥상 (사진제공=tv 조선)
이어서 흑산 바다의 매력에 푹 빠진 남편을 따라 흑산도 살이를 시작했다는 주인장의 가게를 찾아 소라회도 맛본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통전복회에 크기부터 남다른 자연산 섭찜까지 바다의 맛이 공개된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삐뚤이소라와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인 뿔소라까지, 취향대로 즐기는 소라회 한 상이 기다린다.

다음은 붕장어를 말려서 ‘장어간국’을 만드는 곳. 바짝 말린 붕장어를 넣고 오랜 시간 우리듯이 끓여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쌀뜨물로 국을 끓이는 주인장의 노하우가 더해져 비린 맛 없이 담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