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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천록담' 이정, 신장암 투병 고백…크리스영ㆍ'팬텀싱어' 김현수ㆍ무룡ㆍ'희귀병' 옥샘, '미스터트롯3' 도전
입력 2024-12-27 00:03    수정 2024-12-27 00:52

▲'미스터트롯3' 천록담 이정(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천록담' 이정, 피아니스트 크리스영, '팬텀싱어' 김현수, '현역부' 무룡, 옥샘이 '미스터트롯3'에 도전했다. 이정은 신장암 투병 사실을 밝혔고, 그의 합격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는 타장르 부의 마스터 예심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사람은 크리스영이었다. 그는 조수미와의 인연을 밝히고, "피아노 치는 트롯맨이 돼 보겠다"라고 선언했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고,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함께 크리스영은 장윤정의 '짠짜라'를 불렀다. 남다른 끼를 자랑한 크리스영은 올하트를 받는데 성공했고,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

▲'미스터트롯3' 김현수(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두 번째 타장르부 도전자는 김현수였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자 '팬텀싱어' 시즌1 우승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였다. 김현수는 "멤버 손태진이 타 방송국 오디션에서 우승했다. 어느 순간부터 그가 질투가 났다"라며 '미스터트롯3' 도전 이유를 밝혔다.

김현수는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했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성악 트롯'을 선보였다. 하지만 가사 실수로 올하트는 실패했고, 15하트로 예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터트롯3' 크리스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가장 이목을 끈 참가자는 이정이었다. 그는 '천록담'이라는 이름으로 '미스터트롯3'에 도전했다. 이정은 "트롯을 부를 때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행복한 기운을 나눠드리러 왔다"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이정의 건강상태를 물었다. 이정은 신장암 1기를 판정 받고 수술 후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정은 암 투병을 통해 매사에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무대와 마스터 심사 결과는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시즌3 무룡(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현역부A 무룡의 등장이 예고되자 그의 실력을 아는 현역 가수들은 숨은 실력자라고 칭찬했다. 무룡은 현역 12년차이지만 활동 반 휴식 반이었다면서 "'미스터트롯'을 통해 가수 생명을 연장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류계영의 '인생'을 선곡한 그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고, 올하트를 받을 수 있었다.

▲'미스터트롯3' 옥샘(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무룡에 이어 현역부A 옥샘이 무대에 올랐다. 옥샘은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 그의 도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옥샘은 올하트를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