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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ㆍ지드래곤ㆍ송가인ㆍ박항서 감독…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 애도
입력 2024-12-30 02:00   

▲방송인 전현무(비즈엔터DB)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연예계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전현무는 29일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무안항공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문구로 변경했다. 그는 이날 '2024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사고 여파로 시상식은 취소됐다.

지드래곤은 SNS에 검은 데이지 꽃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고, 개그맨 박명수와 박나래,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도 국화꽃 이미지를 게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송가인(사진제공=SBS 미디어넷 )

가수 송가인도 국화꽃 사진과 함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하하는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전했고, 장성규는 사고 직후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영어로 애도의 메시지를 SNS에 올리며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그의 추모 글에는 베트남 팬들도 댓글로 함께 애도하며 비극적인 사고에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이밖에 이윤지, 조세호, 송은이 등도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애통함을 표현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총 181명(탑승객 175명·승무원 6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구조당국은 29일 오후 9시께 사망자는 1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조자는 2명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