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나래(사진제공=JDB엔터테인먼트)
'무안 출신' 개그우먼 박나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30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날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힘써달라며 기부했다. 본인의 뜻에 따라 자세한 기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박나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총 181명(탑승객 175명·승무원 6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했고 179명이 사망, 2명이 구조됐다.
이 사고로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 재난 재역으로 선포했으며 내달 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연예계 역시 콘서트 취소 및 연기 등으로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고 지상파 방송사는 일제히 연말 시상식을 취소, 녹화로 방송을 연기하는 등 애도의 뜻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