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사진제공=CJ ENM)
1일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미스쓰리랑'이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애도 동참으로 결방되고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방송된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지도 제작자 김정호를 주인공으로 한 박범신의 소설 '고산자'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강우석 감독, 차승원, 유준상, 남지현, 신동미, 김종수 등이 출연했다.
줄거리는 지도가 곧 권력이자 목숨이었던 시대,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두 발로 전국 팔도를 누빈 ‘고산자(古山子) 김정호’. 하나뿐인 딸 ‘순실’이 어느새 열여섯 나이가 되는지도 잊은 채 지도에 미친 사람이라는 손가락질에도 아랑곳 않고 오로지 지도에 몰두한다.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들과 나누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대동여지도의 완성과 목판 제작에 혼신을 다하는 김정호. 하지만 안동 김씨 문중과 대립각을 세우던 흥선대원군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는데… 역사로 기록되지 못한 고산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미스쓰리랑'에서는 트롯 음유시인 조항조를 필두로 재즈 대모 윤희정, 대배우 정준호, 공연의 신 김장훈이 출격해, 한 해의 마지막 방송인 크리스마스 특집을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