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
배우 김정현이 6년 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때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2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김정현은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 녹화에서 수상 소감으로 "(과거) 저의 미성숙했던 부분들에 대해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당시 제작발표회에 있던 당사자이자 '연기대상' MC를 보던 서현에게 사과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으나, 특정 인물을 지칭해 사과한 것은 아닌 걸로 파악됐다.
김전형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역이었던 서현이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고 하자 뿌리쳤고, 내내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정현 측은 그가 과하게 역할에 몰입했으며, 건강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후 김정현은 2021년 배우 서예지와 연인 사이였으며, 그와 나눈 메시지가 공개돼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서현은 물론 여성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대하라'라고 말했다.
한편, 'KBS 연기대상'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생방송을 취소, 녹화로 전환했다. '연기대상'은 다음 주 중 방송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