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8일 자)에 따르면 릴 베이비가 지난 3일 발매한 정규 4집 'WHAM'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또한 'WHAM'은 세부 차트인 '톱 R&B/힙합 앨범', '톱 랩 앨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에서 모두 정상을 꿰찼다.
그의 음원 또한 초강세다. 앨범에 수록된 15곡 가운데 무려 12곡이 메인 송 차트 '핫 100'에 포진했다. 'Dum, Dumb, And Dumber'(16위), 'By Myself'(44위), 'Outfit'(50위), 'Stuff'(51위), 'Redbone'(53위), 'F U 2x'(57위), 'Listen Up'(65위), 'I Promise'(71위), 'Due 4A Win'(73위), 'So Sorry'(74위), 'Stiff Gang'(86위), 'Free Promo'(99위) 등이다. 아쉽게 '핫 100'에 들지 못한 3곡 'Streets Colder', 'Drugs Talkin', 'Say Twin'조차 '버블링 언더 핫 100' 1~3위를 싹쓸이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릴 베이비는 '빌보드 아티스트100'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는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함과 동시에 중장기 성장 방안인 멀티 레이블 전략 고도화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본사 하이브 아메리카를 통해 QC 미디어 홀딩스를 지난 2023년 인수했다. 산하 레이블 QC 뮤직에는 릴 베이비 외에도 미고스(Migos), 릴 야티(Lil Yachty) 등이 있다.
당시 피에르 'P' 토마스 QC 미디어 홀딩스 CEO는 "이제는 힙합 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때"라면서 "우리의 가치를 이해하고 높이 평가하며, 열정을 지닌 하이브와 공통된 비전 아래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코치 K' 리 QC 미디어 홀딩스 COO는 "하이브를 파트너로 선택하게 된 것은 비전과 전략, 그리고 애틀랜타에 기반한 힙합 장르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에 매료됐기 때문"이라며 "하이브의 미래지향적 접근법을 기반으로 우리의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