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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뽈룬티어' 축구 해설에 박명수도 감탄 "못하는 게 없네"
입력 2025-01-25 01:30   

▲'뽈룬티어' 이찬원(사진제공=KBS)

가수 이찬원의 축구 해설 도전 소식에 박명수가 감탄했다.

박명수는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설특집 '뽈룬티어'와 관련된 빅데이터 조사 내용을 듣고 "찬원이는 못하는 게 없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전민기는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이찬원'이었다"라고 설명하며, 이찬원이 설특집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라디오쇼'에는 '뽈룬티어'의 이영표, 설기현, 김영광이 출연했다. 설 특집 '뽈룬티어'는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팀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걸고 숨 막히는 풋살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이다.

설기현은 프로그램 합류 이유에 대해 "유튜브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유튜브 때는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지만, 이영표는 "유튜브 관심 없다더니 어제도 찍고 있는 걸 봤다. 유튜브 전문 선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기현의 P라이센스도 화두에 올랐다. 이영표는 "설기현이 축구에서 박사학위라고 불리는 P라이센스를 갖고 있다. 그는 주목할 만한 차세대 한국 지도자 중 한 명이며, 언젠가 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설기현은 '뽈룬티어'의 감독인 이영표를 향해 "코칭하는 거 보니 왜 이 형이 해설만 하는지 이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표는 "그래도 명색이 내가 감독인데 계속 자기 의견을 냈다. 그래서 벤치에 오래 앉혔다"라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골키퍼 김영광은 평균 연령 41세인 '뽈룬티어'의 골키퍼로서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두 분 때문에 공이 저한테 많이 온다. 골 먹기 싫어서 은퇴했는데 여기서 골을 더 먹고 있다"라고 울상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