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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애도 "마음 무거워"
입력 2025-02-02 01:20   

▲박은지(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를 애도했다.

박은지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인의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본적도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되어줘서 너무 미안합니다"라며 "뿌리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사망한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유서가 최근 발견됐다. 이에 MBC는 지난달 31일 고인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