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환희, 진해성, 에녹, 박서진, 강문경, 김준수 등 출연자들의 극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4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에서는 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 열린다.
환희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발산한다. '님과 함께'를 선곡한 그는 마이클 잭슨에 빙의한 댄스부터 파워풀한 고음,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까지 소화하며 "트로트계 브루노 마스"라는 극찬을 받는다.
진해성은 가수 인생 최초로 '국악 트로트'에 도전하며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국악 아이돌 김준수의 특훈을 받고 전통 무용까지 연습하며 준비한 무대에서, 국악의 깊이를 살린 창법과 부채춤까지 더해 극찬을 받는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어렵게 준결승에 오른 만큼, 그의 무대가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에녹은 준결승 무대에서 댄스 본능을 폭발시킨다. 그는 "숨이 헐떡일 때까지 제대로 춰보겠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고, 점프와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최연장자로서의 투혼을 불태운 그의 무대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장구의 신' 박서진은 정통 트로트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 깊이 있는 열창과 감성을 담은 가사 전달력으로 연예인 판정단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무대 중간 히든 키까지 발휘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강문경은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뽕신'다운 강렬한 무대를 펼친다. 감성을 극대화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진짜 접신한 거 아니냐"라는 반응까지 이끌어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극도로 고조시킨다. 특히 평소 냉철한 심사로 유명한 설운도마저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져 그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국악 아이돌' 김준수는 독감 후유증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위기 상황에 놓인다. 준결승 무대를 위해 절실한 준비가 필요한 가운데, 선곡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그는 절친한 선배 송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송가인은 밤늦게까지 직접 라이브로 다양한 곡을 불러주며 그를 응원했다. 결국 무대에 오른 김준수는 특유의 국악 창법을 살려 소름 끼치는 무대를 완성했고, 이를 본 주현미는 "김준수 씨 목소리에서 귀곡성을 들었다"라는 극찬을 남겼다.
MBN '현역가왕2' 10회는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