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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로고(사진제공=키이스트)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키이스트(054780), 스튜디오드래곤 등 드라마 제작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키이스트는 전일 대비 29.78%(1200원) 오른 5230원에 거래되며 5000원선을 회복했다.
이밖에 콘텐트리중앙(036420, 23.87%), 스튜디오드래곤(253450, 21.92%), 삼화네트웍스(046390, 15.16%), CJ ENM(035760, 12.46%)도 모두 10% 이상 주가가 올랐다.
이들의 상승세는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며 투자 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마련한 '2025년 외국인 투자 안정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에서의 외국인 투자가 급감한 가운데, 행동계획에선 '외국인 투자가 대외 개방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신품질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한령이 해제되면 콘텐츠 정식 유통을 비롯해,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콘서트, 방송 출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