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되는 ‘사당귀’ 299회에는 아나운서실의 엄보스 엄지인이 주말 출근까지 불사하는 열정으로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의 밀착 멘토링을 자처해 ‘엄지인 상상결혼설’에 불을 지핀다. 이 가운데, 아나운서 중 전현무를 최고라고 꼽으며 전현무의 발자취를 따라가겠다는 야망을 드러내온 김진웅이 절정으로 치솟은 팬심을 드러내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이날 김진웅은 “제가 이제훈, 변우석, 추영우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비주얼 자신감으로 엄지인을 극대노하게 하더니 전현무에 대한 예찬을 펼친다. 특히 “전현무는 위인전에 오를 사람”이라며 “아나운서 출신으로서 연예대상을 세 번 석권했다”며 전현무의 업적을 줄줄 읊으며 찐 팬심을 드러낸다. 이에 전현무는 “어머! 내가 슈바이처급이야?”라며 흐뭇함을 드러내더니 “사랑해”라고 속삭였다.
못 말리는 ‘전현무 바라기’ 김진웅은 급기야 전현무의 가슴털까지 빼다 박아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패딩 아래 숨겨져 있던 풍성한 가슴 털을 털밍아웃한 김진웅의 모습을 지켜본 전현무는 “너 나랑 같은 과구나”라고 반색하더니 급기야 가슴 털까지 닮아 버린(?) 후배의 모습에 “왜 털까지 닮아?”라고 웃음을 터트린다. 엄지인은 “전현무 전현무 하다가 가슴 털까지 닮아가는 거야?”라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런 가운데 엄지인 보스는 다짜고짜 김진웅의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 멘토링을 위해 방송 준비 과정부터 리허설까지, 초밀착 특별 교육을 시작했다.
생방송 종료 후 엄지인 보스는 김진웅 아나운서에게 폭풍 피드백을 전했고 살벌한 분위기 속에 김진웅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그러자 기세등등했던 엄지인 보스는 당황했고 김 아나운서의 엄마는 "진웅이 혼내시는거 같던데 혼내실일 있음 많이 혼내셔라"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어 "우리 진웅이 자주 혼내시는거 같던데 조금 심해 보이기는 하더라"라며 웃었고 엄지인 아나운서는 가시방석에 앉은 것 마냥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