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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애순이들ㆍ관식이들의 친필 편지 공개
입력 2025-04-08 01:30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메시지(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애순'과 '관식'의 친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7일 '폭싹 속았수다'의 주연 배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이 애청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청년 시절의 '애순'과 그의 딸 '금명'을 1인 2역으로 연기한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마시는 따뜻한 귤차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랍니다. 우리 잘! 살아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메시지(사진제공=넷플릭스)

'관식' 역을 맡은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의 사계절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 없이 오는 삶의 계절에 이 작품이 조기, 육고기, 꽃핀, 도희정 장학금, 줄어들지 않는 쌀, 보리콩, 따뜻한 밤 같은 온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작품과 시청자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폭싹 속았수다' 문소리 메시지(사진제공=넷플릭스)

중년 '애순' 역으로 감동을 선사한 문소리는 "많은 분들이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 울고 웃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고단한 삶에 지쳐 허기질 때, 따뜻한 위로가 그리울 때, 꺼내어 다시 보고 또 보는, 여러분 곁에 오래 머무르는 작품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 박해준 메시지(사진제공=넷플릭스)

중년 '관식'을 연기한 박해준은 "이 작품이 힘들고 지칠 때 한 편씩 꺼내보고 삶에 울타리가 되길 바라며 혼자가 아닌 서로의 공간을 조금씩 내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극중 명대사인 "수틀리면 빠꾸!!!"라고 마무리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를 배경으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 작품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공감을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폭싹 속았수다'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스트리밍 서비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