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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마크 첫 솔로 앨범, 달라도 확실히 달랐다
입력 2025-04-09 10:35   

도시로 연결된 콘텐츠ㆍ진심 담은 오프라인 이벤트

▲NCT 마크 솔로 앨범 뉴욕 티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NCT 마크가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의 성장 여정을 네 도시의 서사로 풀어내며,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을 시도해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공항에서 시작된 색다른 프로모션, 도시로 이어진 'The Firstfruit'

마크의 'The Firstfruit'(더 퍼스트프루트) 앨범 프로모션은 시작부터 특별했다. 지난 3월 14일(한국 시간), 마크는 투어 이동 중 방문한 LA 공항에서 앨범명과 발매 일정, 자신을 닮은 열매 캐리커처가 담긴 티셔츠를 착용한 채 깜짝 등장했다. 공항 터미널이라는 공간에서 앨범에 관한 첫 소식을 전한 신선한 방식은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솔로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NCT 마크 솔로 앨범 뉴욕 티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마크는 도시 테마를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선보였다. 시작점이자 여정의 출발을 알리는 '1999, Toronto'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첫 이주지에서의 감정을 뉴욕 로케이션 촬영으로 담아낸 '2006, New York' 콘셉트 이미지, 밴쿠버에서의 추억을 편안한 보컬로 전한 수록곡 'Raincouver'의 라이브 클립 '2011, Vancouver', 서울에 도달한 현재의 위상을 보여주는 '2013, Seoul' 옥외 광고까지, 네 도시의 핵심 메시지와 감정을 유기적으로 콘텐츠에 녹여내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 마크와 도시의 연결고리인 비행기를 콘셉트로 제작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The Firstfruit Air : 13 Travel Guidelines'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영상은 앨범에 담긴 여정을 마크의 음악으로 함께 여행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각 곡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오브제를 활용해 감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NCT 마크 리스닝 파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진심 담은 리스닝 파티부터 규모감 있는 쇼케이스까지

마크는 앨범 공식 발매에 앞서 지난 3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리스닝 파티를 열었다. 각 곡에 얽힌 기억과 감정, 작업 과정의 고민 등을 솔직하게 전하며 음악에 담긴 서사를 깊이 있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팬들은 마크와 그의 첫 앨범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했다.

솔로 데뷔 당일인 7일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공항 터미널을 연상케 하는 무대 연출과 비행기 앰비언스 사운드가 담긴 인털루드 곡 'Flight to NYC'로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타이틀곡 '1999'를 비롯해 강렬한 래핑과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Righteous', 편안한 보컬의 'Raincouver', 감사함을 진솔하게 전한 'Too Much' 등 다채로운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마크가 직접 전하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규모감 있는 이벤트로 솔로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NCT 마크 리스닝 파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다양한 플랫폼 연동한 프로모션

오프라인 포스터부터 유튜브, 당근마켓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한 이색 프로모션도 호응을 얻었다. 성수동 카페 7곳에 부착된 과일을 찾는 포스터는 시선을 사로잡았고, 포스터 속 QR 코드를 스캔하면 마크의 일상 브이로그로 연결돼 자연스럽게 앨범 스토리에 몰입하게 했다. 브이로그에는 마크가 첫 열매 'The Firstfruit'를 찾기 위해 당근마켓을 활용하는 장면이 담겨 궁금증을 자극했으며, 실제 당근마켓 앱에는 지난 2월부터 앨범과 연관된 게시물이 게재되어 있어 팬들에게 앨범의 힌트를 찾아가는 재미를 선사했다.

▲당근마켓을 활용한 NCT 마크 첫 솔로 앨범 프로모션(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마크는 7일 첫 번째 앨범 'The Firstfruit'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9일 오후 6시에는 유튜브 NCT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1999'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한다. 마크가 거쳐온 네 도시와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신곡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새로운 감각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