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셀럽병사의 비밀' MC 이찬원이 코코 샤넬의 연인을 강하게 비판했다.
8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의 주인공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가브리엘 코코 샤넬이었다.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이날 방송에서 공개됐다.
샤넬은 애인 발장의 저택에 머물며 모자 제작에 재능을 보였지만, 당시 프랑스의 심한 남녀차별로 여성의 사업 진출이 어려웠다. 발장의 친구 아서 보이 카펠의 후원으로 모자 가게를 오픈한 샤넬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패션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아서의 권유로 휴양지에 부티크을 열어 성공한 샤넬이었지만, 그녀를 애틋하게 아꼈던 아서는 다른 귀족 여성과 정략결혼을 선택했다. 이 사실에 이찬원은 "이런 쓰레기 같은 남자를 봤나!"라며 분노했다.
샤넬은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는 가치가 없다"라는 신념으로 아서가 1919년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관계를 유지했다.
또 이날 방송에선 샤넬이 러시아 황족 드미트리를 통해 탄생시킨 '샤넬 No.5'의 비화와 나치 스파이 의혹,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일요일마다 친구들에게 절박한 전화를 걸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유명인들의 생로병사를 통해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국내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