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회 등장인물 고윤정·신시아·강유석·한혜지, 정준원·이도혜·홍나현 첫 만남→OTT 재방송 넷플릭스
입력 2025-04-12 20:50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사진제공=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첫 방송을 앞두고 등장인물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혜지, 정준원부터 OTT 넷플릭스 편성 정보, 작가 감독 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좋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지나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로 등장인물 출연진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로 변신해 호흡을 맞춘다.

특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무대였던 율제 본원에서 종로 율제병원으로 배경을 옮겨와 저출산 시대 속에서 비인기과에 당당히 들어선 레지던트들의 삶을 조명하는 만큼 현실 세계를 반영한 실감나는 이야기들로 찾아온다. 아직은 모든 것이 둔탁한 미완의 전공의들의 고단함과 그럼에도 고군분투하여 성장하는 모든 순간들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를 연출한 이민수 감독과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사진제공=tvN)
등장인물관계도 속 고윤정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인 사회 초년생 오이영 역을 맡았다. 오이영은 사시사철 딱딱한 얼굴과 영혼 없는 리액션이 트레이드 마크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솔직함 탓에 병원에서도 수많은 소문을 몰고 다닌다.

신시아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표남경 캐릭터를 맡아 상큼한 매력으로 종로 율제병원을 장악한다. 극 중 표남경은 출퇴근길에도 패션과 풀 메이크업을 고수하며 매일 아침 병원 로비를 런웨이 삼아 캣워크를 하는 뽐생뽐사 새내기 의사다. 흰 가운을 휘날리며 병원을 누비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환상을 품고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에 지원, 1년 차 레지던트가 된다.

극 중 강유석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엄재일 역을 맡았다. 엄재일은 딱 한 곡의 히트곡을 남긴 전직 아이돌 멤버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특히 타고난 넉살과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산부인과 환자들은 물론 간호사들까지 엄재일을 귀여워하고 있어 산부인과 의국의 엔돌핀 엄재일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예지는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김사비 역을 맡았다. 의대 시절부터 국가고시까지 1등을 도맡아 한 김사비는 산부인과에 지원해 의국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슈퍼 모범생. 매일 모든 환자의 차트를 탐독하고 아침에 열리는 스터디도 기쁜 얼굴로 달려가는 지독한 학구파다.

정준원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4년 차 레지던트 구도원 역을 맡아 병원 내 믿을맨으로 활약한다. 구도원은 교수들에게는 ‘구반장’, 아래 연차들에게는 ‘구神’이라 불리는 4년 차 레지던트. 묵직한 평정심과 단호함, 빠른 스피드와 꼼꼼함까지 탑재돼 병원 내 무슨 일이 생길 때면 어김없이 나타났다가 상황이 해결되면 홀연히 사라지는 산부인과의 슈퍼맨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사진제공=tvN)
이봉련은 종로 율제병원 산과에서 가장 주목받는 교수 서정민 역을 맡았다. 종로 율제병원 산과 간판 교수로 떠오르고 있는 서정민(이봉련 분)은 레지던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이자 마주치고 싶지 않은 마귀할멈 같은 존재. 치명적인 매력으로 레지던트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서정민 교수와의 만남이 기대되고 있다.

서정민의 동기이자 부인과 교수 류재휘 역은 이창훈이 연기한다. 류재휘(이창훈 분)는 차분하고 고요한 성격에 늘 긍정적인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제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동시에 안면 인식 부재로 매일 보는 레지던트들을 못 알아보며 마음에 스크래치도 함께 주는 인물. 상처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부인과의 칭찬 머신 류재휘 교수를 향한 궁금증이 커진다.

손지윤은 산과의 또 다른 교수 공기선 역으로 색다른 긴장감을 더한다. 산과의 ‘악마데우스’라 불리는 공기선(손지윤 분)은 매일 예측불허의 텐션으로 레지던트들을 얼어붙게 하는 극강의 기분파. 종로 율제병원 산과 간판으로 떠오르는 동기 서정민을 향한 동료애와 경쟁심 사이에서 극과 극의 온도 차를 보여줄 공기선 교수의 일상에 관심이 집중된다.

산과의 ‘악마데우스’ 공기선을 잇는 부인과의 ‘지킬 앤 하이드’ 조준모 역은 이현균이 분한다. 짜증 섞인 얼굴과 심술 가득한 말투가 시그니처인 조준모(이현균 분)는 거침없는 샤우팅으로 고요한 부인과 병동을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레지던트들의 기피 대상 1호. 환자들에게는 젠틀맨이지만 레지던트들에게는 앵그리맨인 조준모 교수의 반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사진제공=tvN)
한편 12일 첫 방송에서는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신입 레지던트 오이영, 표남경, 엄재일, 김사비와 선배 레지던트들의 대면식이 성사된다.

오이영, 표남경, 엄재일, 김사비는 인턴 시절을 거쳐 국가고시에 합격한 뒤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에 당당히 입성, 1년 차 레지던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 인생 첫 직장 동료들을 비롯해 선배들과 교수, 환자와 간호사들과의 관계 등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기만 한 상황.

과연 레지던트들이 산부인과 의국에 무사히 녹아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직장 선배들과 처음 만난 오이영, 표남경, 엄재일, 김사비의 자기소개 현장이 담겨 있다. 어딘지 모르게 멍해 보이는 오이영부터 새침한 표정의 표남경, 열정 가득한 얼굴의 엄재일, 똘망똘망한 눈빛의 김사비까지 각양각색 개성을 자랑해 네 사람의 사회 적응기가 궁금해진다.

이와 함께 선배 구도원, 기은미(이도혜 분), 차다혜(홍나현 분)는 후배들을 향해 꿀 떨어지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따뜻한 칭찬과 조언, 그리고 따끔한 충고로 1년 차 레지던트들이 산부인과 의국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산부인과 의국에서 떨리는 첫 만남을 갖는 레지던트 선후배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교수들에게 치이고 발바닥에 불나도록 병동을 뛰어다니는 동안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레지던트들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재방송 OTT는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