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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4'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경기일정 중계 티빙→챈들러 vs 핌블렛
입력 2025-04-12 21:00   

▲UFC 314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즈(사진제공=UFC)
'UFC 314'에서 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가 3위 디에고 로페즈(30∙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일정은 티빙에서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부터 중계한다.

UFC 페더급 랭킹 1위 볼카노프스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센터에서 열리는 ‘UFC 314: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3위 디에고 로페스와 공석인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알렉산더 대왕’의 복권을 노린다. 마케도니아계 호주인 볼카노프스키(26승 4패)는 UFC 페더급에서 11승 무패를 달리며 5차례 타이틀을 방어했다. 그 과정에서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쓰러뜨리며 무적으로 군림했다. 허나 지난해 2월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펀치를 맞고 KO패하며 왕좌를 내줬다.

토푸리아가 라이트급(70.3kg)으로 올라가며 벨트를 반납해 다시 기회가 열렸다. 볼카노프스키는 처음으로 긴 휴식기를 가지며 충분히 몸을 회복했다. 그는 2023년 10월 UFC 294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에게 헤드킥을 맞고 KO패한 뒤 네 달 만에 바로 방어전에 나섰다가 다시 토푸리아에게 KO당하며 건강 우려를 샀다.

볼카노프스키는 2연패 당하며 노쇄화가 온 거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 그는 “그렇다고 화가 나는 것까진 아니다”라며 “내 스스로에게,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로페스(26승 6패)는 초고속으로 타이틀 컨텐더로 떠올랐다. 전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의 주짓수 코치인 로페스는 2023년 단기 대체 오퍼를 받고 UFC에 입성했다. 데뷔전에서 현 4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에게 패했지만 이후 5연승을 거두며 타이틀 도전 기회를 잡았다.

로페스는 “이번 주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라며 “내가 지금까지 바친 희생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물론, 타이틀 도전만으로 만족할 순 없다. 로페스는 “5라운드 경기도 준비됐지만 목표는 피니시”라며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도박사들은 볼카노프스키가 53 대 47 정도로 유리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토푸리아를 만나기 전까지 페더급에서 무패였다는 점과 5라운드 경험이 풍부하단 점이 강점이다. 반면 마의 35살을 넘어 36살의 고령이란 점이 불안요소다. UFC에서는 남성부 라이트급 이하 체급에서 35살 이상의 선수가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로페스는 UFC에서 5라운드 경기 경험이 한 차례도 없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급 랭킹 7위 ‘아이언’ 마이클 챈들러(38∙미국)과 12위 ‘더 배디’ 패디 핌블렛(30∙잉글랜드)이 맞붙는다.

메인카드 제3 경기에선 전 벨라토르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파트리시우 핏불(37∙브라질)이 마침내 UFC에 입성해 UFC 페더급 랭킹 5위 야이르 로드리게스(32∙멕시코)와 격돌한다. 핏불은 단숨에 톱5와 붙어 경쟁력을 증명한 후 바로 다음 경기에서 UFC 타이틀에 도전하길 원한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콜아웃했던 농부 파이터 브라이스 미첼(30∙미국)은 떠오르는 신예 제앙 실바(28∙브라질)와 맞붙는다.

■ UFC 314: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대진

-메인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1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3 디에고 로페스

[라이트급] #7 마이클 챈들러 vs #12 패디 핌블렛

[페더급] #5 야이르 로드리게스 vs 파트리시우 핏불

[페더급] #13 브라이스 미첼 vs 제앙 실바

[라이트급] #8 니키타 크릴로프 vs #11 도미닉 레예스

-언더카드

[페더급] #15 댄 이게 vs 션 우드슨

[여성 스트로급] #1 옌 샤오난 vs #3 비르나 잔디로바

[라이트급] 짐 밀러 vs 체이스 후퍼

[페더급] 대런 엘킨스 vs 줄리안 이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