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 위대한 일터에서 광장시장 산더미 비빔밥 맛집 식당을 소개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30년째 시장 한켠을 지키며, 제철 나물을 가득 담은 정성 가득한 보리비빔밥을 내어주는 주인장 정송열(64) 씨의 일터가 공개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강된장, 고추장, 제철 나물, 참기름, 깨소금이 어우러진 산더미 비빔밥이다. 매일 새벽 5시 반이면 주방에서 주인장의 손맛으로 무쳐진 나물이 차곡차곡 완성되며, 보리밥 위에 척척 올려져 푸짐한 한 그릇이 만들어진다.
특히, 국적 불문하고 외국인 손님도 많은 곳으로, 정 씨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 보디랭귀지까지 구사하는 시장 속 언어의 마술사가 됐다.
봉제공장부터 시작해 안 해본 장사가 없다는 정송열 씨는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쉼 없이 일해왔고, 그로 인해 무릎 연골이 모두 닳아 양쪽 수술까지 받았다. 현재는 둘째 아들과 함께 일하고 있지만, 쉬는 법을 몰라 여전히 누구보다 먼저 일터에 나선다.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어 행복하다"는 정송열 씨의 미소처럼 따뜻한 일터는 '오늘N'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