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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룬티어' 이찬원 절규 부른 블랙카드…정대세 급소 맞고 “후회했다”
입력 2025-04-26 22:30   

▲'뽈룬티어'(사진제공=KBS2)
이찬원이 “뽈룬티어 망했습니다!”라며 절규하는 가운데, 정대세는 이영표 감독의 구박에 폭발하며 예능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긴다.

26일 방송되는 KBS ‘뽈룬티어’에서는 전국 제패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는 ‘뽈룬티어’와 강원 연합의 2차전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뽈룬티어’는 철원FC, 춘천 JWFS를 상대로 사상 첫 ‘무실점 2연승’을 기록, 1천만 원 기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뽈룬티어’는 처음으로 골드 카드를 사용한다. 골드 카드는 경기 전 대진 순서를 변경할 수 있는 특수 카드로, 전략적으로 상대팀의 허를 찌르며 분위기를 흔든다. 급작스러운 변경에 강원 연합은 충격에 빠지고, 이찬원과 남현종은 원래 경기 상대였던 팀을 가리키며 “실컷 준비 다 했는데 김이 샜다”, “발표하는 순간 주저앉았다”며 당황을 감추지 못한다. 골드 카드의 후폭풍이 경기 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 도중 ‘뽈룬티어’의 정대세는 이영표의 끊임없는 구박에 결국 폭발한다. 이영표는 “대세 나와!”, “프로는 말이야…”라며 지적을 이어가고, 정대세는 “제가 실력이 없다는 얘기예요?”라며 공개 반발한다.

▲'뽈룬티어'(사진제공=KBS2)
이어 정대세는 또 한 번 위기를 맞는다. 경기 중 상대팀 선수의 킥에 급소를 가격당해 쓰러진 그는 “남자로 태어난 걸 후회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 벤치 분위기에 서러움을 더한다.

'뽈룬티어'는 상대팀이 발동한 '포지션 지정권' 블랙 카드에 초긴장 모드가 된다. '포지션 지정권'은 2분간 원하는 선수 2명의 포지션을 바꿀 수 있는 카드다. 상대팀은 '뽈룬티어 공식 스트라이커' 현영민과 '성장형 골레이로' 김영광의 포지션 체인지를 요구했고, 이찬원은 "아... 뽈룬티어 망했습니다!"라고 절규를 내지른다.

조원희 또한 "영민이 형한테 절대 볼 안 가게 해!", 정대세는 "영민이 형 볼 피하면 안돼!"라며 불안감을 호소한다. 그러나 정작 지목을 당한 당사자인 현영민은 "골레이로 역할을 잘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끌고가겠다", 김영광은 "2분이라는 시간 동안 뭔가 한번 보여주겠다"라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