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되는 KBS ‘뽈룬티어’에서는 전국 제패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는 ‘뽈룬티어’와 강원 연합의 2차전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뽈룬티어’는 철원FC, 춘천 JWFS를 상대로 사상 첫 ‘무실점 2연승’을 기록, 1천만 원 기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뽈룬티어’는 처음으로 골드 카드를 사용한다. 골드 카드는 경기 전 대진 순서를 변경할 수 있는 특수 카드로, 전략적으로 상대팀의 허를 찌르며 분위기를 흔든다. 급작스러운 변경에 강원 연합은 충격에 빠지고, 이찬원과 남현종은 원래 경기 상대였던 팀을 가리키며 “실컷 준비 다 했는데 김이 샜다”, “발표하는 순간 주저앉았다”며 당황을 감추지 못한다. 골드 카드의 후폭풍이 경기 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 도중 ‘뽈룬티어’의 정대세는 이영표의 끊임없는 구박에 결국 폭발한다. 이영표는 “대세 나와!”, “프로는 말이야…”라며 지적을 이어가고, 정대세는 “제가 실력이 없다는 얘기예요?”라며 공개 반발한다.

'뽈룬티어'는 상대팀이 발동한 '포지션 지정권' 블랙 카드에 초긴장 모드가 된다. '포지션 지정권'은 2분간 원하는 선수 2명의 포지션을 바꿀 수 있는 카드다. 상대팀은 '뽈룬티어 공식 스트라이커' 현영민과 '성장형 골레이로' 김영광의 포지션 체인지를 요구했고, 이찬원은 "아... 뽈룬티어 망했습니다!"라고 절규를 내지른다.
조원희 또한 "영민이 형한테 절대 볼 안 가게 해!", 정대세는 "영민이 형 볼 피하면 안돼!"라며 불안감을 호소한다. 그러나 정작 지목을 당한 당사자인 현영민은 "골레이로 역할을 잘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끌고가겠다", 김영광은 "2분이라는 시간 동안 뭔가 한번 보여주겠다"라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