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명빈, 전주국제영화제→칸 '판타스틱7' 진출…'캐리어를 끄는 소녀'·'시스터 후드' 주연
입력 2025-04-29 16:15   

▲영화 '캐리어를 끄는 소녀', '시스터후드'에 출연한 최명빈(사진제공=(주)어바웃필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최명빈이 스크린으로 활동 무대를 넓힌다.

최명빈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캐리어를 끄는 소녀'와, 칸 영화제 '판타스틱7'에 소개될 예정인 영화 '시스터후드'를 통해 주연 배우의 존재감을 뽐낸다.

2016년 영화 '걷기왕'으로 데뷔한 최명빈은 KBS2 '신사와 아가씨', '연모',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SBS '트롤리', U+모바일tv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 다수의 드라마와 OTT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명빈은 '캐리어를 끄는 소녀'에서 양부모에게 버려진 채 '진짜 가족'을 갈망하는 영선 역을 맡아, 성장통을 겪는 소녀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그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GV), 전주톡톡 프로그램에도 참석해 관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시스터후드'에서는 세상을 시니컬하게 바라보는 소희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서늘하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다. '시스터후드'는 엄마 율희(김주령)와 함께 전원주택으로 이사 온 소희가 미지(한지현)와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 두 편의 스크린 주연작을 통해 최명빈은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하며 배우로서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깊어진 내면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킬 최명빈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최명빈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함께 5월 2일, 4일 GV, 전주톡톡 등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