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T 유심 해킹 사건 본격 수사…22명 전담팀 구성-비즈엔터

경찰, SKT 유심 해킹 사건 본격 수사…22명 전담팀 구성

입력 2025-04-30 11:05

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SKT 대리점 (이투데이DB)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 단계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30일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 단계에서 수사로 전환했으며, 사이버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22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사이버 수사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련 디지털 증거를 신속히 확보하고 국내외 공조 체계를 가동해 악성코드 침입 등 해킹 경위와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 착수에 따라 유심 정보 유출의 실제 피해 규모와 해킹 경로, 범행 목적 등이 규명될지 주목된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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