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포르투갈 친구들이 생애 첫 가평 MT를 떠난다.
지난 외대 청강에 이어, 대한민국 명문대 중 하나인 고려대를 찾은 수재들. 이날을 위해 호스트 미구엘은 고대에 재학 중인 본인의 한국인 친구를 특별 가이드로 초빙했다. 무려 세븐틴이 연결해 줬다는 둘 사이의 인연에 MC 김준현은 “그 얘기를 왜 이제 하지?”라며 눈을 번쩍였다.
한편, 투어 시작부터 친구들은 “포르투갈 17개 대학교를 다 합친 크기”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학교 구석구석에 숨겨진 미지의 공간들에 큰 충격을 받는다. 학교 안에 마련된 거대한 쇼핑몰(?)부터 할리우드 영화에나 나올 법한 지하 벙커까지. ‘어서와’에서 공개될 고대 히든 스폿들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하자 친구들은 모두 충격적인 장면에 말을 잃고 만다. 운동장을 빼곡히 메운 청춘들이 함성을 내지르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었기 때문이다. MC 준현도 “‘어서와’에서 처음 보는 장면”이라며 역대급 스케일에 압도당했다.
한편, 응원을 끝낸 친구들은 실제 고대생들 무리에 합석, 이어 학생들이 즐겨 찾는 노포 치킨집까지 방문한다. 아침부터 고려대 잠바를 맞춰 입고 숙소를 나선 포르투갈 친구들. 한국에 와서 친해진 고대생들이 MT를 간다며 초대해준 덕분에, 원래 계획한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동행을 약속했기 때문이라는데. 하지만 MT가 뭔지 모르는 무경험자들답게 가방도 없이 맨몸으로 출발하고 만다.
다 같이 버스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향한 목적지는 ’MT 1번지’로 꼽히는 가평. 점심 메뉴 역시 가평의 명물 닭갈비였다. 하지만 목적지와 점심 메뉴에서 세대 대통합을 이룬 것과는 달리, 20살 친구들의 먹방은 범상치 않았으니. 카메라를 보면 안 되는 항공샷을 시작으로 SNS 교환식까지 MZ를 넘어선 독보적 젠지(GenZ)식 식사법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