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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보되/글림트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결장
입력 2025-05-01 14:10   

▲토트넘 손흥민(사진제공=토트넘 SNS)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보되/글림트 전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5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일 새벽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손흥민은 지난 4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복귀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현재 팀 훈련에는 복귀하지 못했지만, 회복은 순조롭다.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4월 13일 울버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이후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발을 살짝 찧은 부상”이라고 설명했고, 이후 훈련 복귀 소식도 있었지만 공식 경기 출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리그 3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한편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컵에서 1972년, 1984년 두 차례 우승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41년 만에 유럽 트로피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로 추락한 가운데, 유로파리그는 토트넘이 올 시즌 유일하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