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종세상' 가수 전종혁(사진제공=MBN)
1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전종혁이 어머니께 전하는 눈물의 편지가 그려진다.
전종혁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비주얼과 가창력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신흥 트로트 귀공자로 떠올랐다.
축구공을 놓고 마이크를 잡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던 은퇴 결정을 내린 전종혁은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포스터가 제 눈에는 동아줄을 잡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를 다시 만난 곳은 병원이었다. 의사는 "회복되지 않는다. 나중에 심해지면 시신 공여자의 연골을 이식해야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온 전종혁은 어머니와 어릴적 앨범을 꺼내놓고 이야기를 나눈다. 전종혁은 "중학교 때 체육대회할 때 부모님 두분 다 안오셨다. 나만 혼자서 끝나고 물 먹으면서 친구들의 모습을 맨 뒤에서 봤을 때 속이 많이 상했던 것 같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전종혁과 어머니는 캠핑을 떠나고 둘이 마주앉았다. 전종혁은 어머니를 향해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슬펐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특종세상의 재방송 OTT는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