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되는 TV조선 '싱코리아'는 MC 조영구의 안정적인 진행과 고령군민들의 열띤 참여, 그리고 흥 넘치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어우러진다.
‘싱코리아’는 전국 각지의 만능 재주꾼들이 대국민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고령군 편에서는 1천여 명의 군민이 함께한 대규모 현장 녹화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상도의 오프닝 무대부터 재치 만점 참가자들의 진검승부, 그리고 고령군 특산물 딸기를 활용한 즉석 홍보전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MC 조영구는 “고령군이 대가야의 도읍으로 올해 국가유산청에서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됐다”고 현장의 반가운 소식을 알리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스타 작곡가 공정식을 비롯해 김민교, 이병철, 김용필이 나서 참가자들의 무대를 따뜻하게 평가한다.

고령 특산물 ‘딸기’를 활용한 깜짝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조영구의 제안으로 진행된 ‘딸기 홍보대사 선발전’에서는 싱코밴드 멤버들이 너나없이 홍보대사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이 과정에서 가수 김용필은 “딸기를 먹으니 첫 뽀뽀가 생각난다”는 돌발 멘트로 웃음을 터뜨렸고, 참가자는 “용필이 오빠!”를 외치며 그를 공식 딸기 홍보대사로 지목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이날 무대에는 축하 가수로 ‘미소 천사’ 나상도, ‘낭만 가객’ 김용필, ‘백세인생’ 이애란,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이 대거 출동해 고령을 들썩이게 만든다.
‘떴다 떴어 우리 동네’ 코너에서는 영기와 채윤이 고령군수 이남철과 함께 지역 명소 탐방에 나섰다. 특히 이 군수는 가야 왕실 복장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고, 즉석에서 노래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두 MC는 가야고분군, 가야금 연주, 70년 전통의 소구레 국밥집, 청년창업공간 ‘들썩거리’ 등을 돌며 고령군의 다양한 매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