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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정준원, 고윤정·김이준 관계 묘한 질투심…8화 예고 신시아 엄마 입원
입력 2025-05-03 23:15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화(사진제공=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구도원(정준원)이 오이영(고윤정)과 함동호(김이준) 사이에 피어나는 묘한 기류를 목격하며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화에서 오이영은 응급 수술을 함께한 함동호와의 포옹, 그리고 예상치 못한 데이트 신청까지 받으며 로맨스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화(사진제공=tvN)
이날 인턴 탁기온(차강윤)은 산부인과 레지던트들과의 일상을 통해 "아기 태어나는 걸 보면 참 좋다"며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이를 들은 서정민(이봉련)은 탁기온을 산부인과로 데려오자며 관심을 보였고, 표남경(신시아)은 탁기온에게 꾸준히 조언과 배려를 건네며 든든한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구도원은 레지던트 1년 차 4인방인 오이영, 표남경,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와 회식을 함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회식 후 귀가하는 오이영을 일부러 따라나선 구도원은 어두운 골목길을 걷는 그녀를 걱정하며 “위험하지 않냐”고 진심 어린 관심을 보였다. 오이영은 “공격 당하면 내가 먼저 때리면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화(사진제공=tvN)
이후 오이영이 언니 오주영(정운선) 몰래 간장게장을 먹다가 구도원에게 들켰다. 구도원이 “다음에 내가 사줄게요”라고 말하자 오이영은 “언니 빼고, 나만요? 이번 주 금요일 어때요?”라고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구도원은 흐뭇하게 웃으며 “알겠어요”라고 답해 설렘을 유발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화(사진제공=tvN)
오이영은 당직 중 외국인 산모를 응급 수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마취과 레지던트 3년차 함동호가 그녀를 돕기 위해 투입됐다. 응급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오이영은 함동호와 기쁨의 포옹을 나눴고, 이를 지켜보던 구도원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화(사진제공=tvN)
이후 오이영에게서 "커피 사주시면 안 돼요?"라는 메시지를 받은 구도원은 그를 만나기 위해 옥상으로 향했지만, 이미 함동호가 청심환과 우산을 건네며 “우산 돌려줄 때, 밥 같이 먹을래요?”라며 데이트를 신청한 뒤였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화(사진제공=tvN)
한편 표남경의 아픈 이별 이야기도 함께 그려졌다. 전 연인 홍기동(성유빈)의 어머니가 응급실을 찾으며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홍기동은 “우리 헤어진 거다”라며 선을 그었고, 표 남경은 “다시 만나자고 안 한다. 친구 하자고도 안 하겠다. 필요할 때 전화해라”며 쿨하게 이별을 받아들이는 듯했지만,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 장면에서 인턴 탁기온은 서툰 위로로 그녀 곁을 지켰다.

이어진 8화 예고에서 오이영은 "힘들다.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좋아한다"라고 했고 구도원은 오이영과 함동호가 함께 있는 모습에 신경이 쓰였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화(사진제공=tvN)
표남경의 엄마 박성연이 종로 율제병원에 입원하고 표남경은 엄마에게 자기 얘기 좀 하지 말라고 짜증을 냈다. 또 김사비는 조준모(이현균)과 함께 회진을 가다 쓰러졌고 수술대에 올랐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8화는 4일 오후 9시 20분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