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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귀는 당나귀귀' 홍주연 아나운서, 남상일에 노래 교습→엄지인 보스 가보 감정
입력 2025-05-04 16:15   

▲'사당귀' 엄지인, 홍주연 아나운서(사진제공=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의 홍주연 아나운서가 남상일 명창에서 노래 교습을 받는가운데 엄지인 아나운서는 100년된 집안 가보를 감정한다.

4일 방송되는 ‘사당귀’ 304회에서는 엄지인 보스가 ‘진품명품’의 MC로 발탁된 홍주연 아나운서와 함께 이상문 감정위원을 찾아가 진품 고르는 법을 전수받는다.

이 과정에서 엄지인 보스는 이상문 위원에게 자신의 집 가보 3점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다. 엄지인은 “저희집의 귀중한 보물이다”라며 자신의 친정집에 있는 100년된 백자를 공개한다. 엄지인은 “아버지의 할머니의 할머니때부터 귀하게 내려오던 거다”라고 밝혀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한다. 전현무는 “4만2천원이다”라며 낮은 가격을 추측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사당귀' 엄지인, 홍주연 아나운서(사진제공=KBS2)
그러나 뜻밖에 이상문 감정위원은 “100년 된 진품이 맞다”라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엄지인은 “5천만원 예상한다”며 성공적인 골동품 재테크를 예감한다. 기대감이 하늘을 찌를 무렵 이상문 위원은 “혹시 답십리 아시나?”라며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 엄지인의 다크써클을 턱밑까지 내려가게 만든다. 이어 분기탱천한 엄지인은 상감기법 청자 등 무려 두 점의 가보를 연달아 꺼내 놓으며 희소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두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낸다.

엄지인은 “딱 봐도 비싸 보이시죠? 저희 집의 가보입니다”라며 대를 거쳐 소중히 간직해 온 가보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상문 위원은 차마 밝힐 수 없는 천기누설을 하듯 조심스럽게 “이게 가보면 엄보스 집이 양반이 아닌 거 같아요”라고 말해 홍주연 아나운서의 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이에 울컥한 엄지인은 “우리 집 양반이에요”라고 소리쳤다는 후문이어서 뜻하지 않게 엄지인의 조상을 돌아보게 만든 3대 가보의 정체가 무엇일 지 기대를 자아낸다.

또 홍주연은 소문난 음치 박치를 벗어나고자 무려 남상일 명창에게 노랫자락을 배운다.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아이유의 ‘좋은 날’을 연이어 가창한 홍주연의 모습에 남상일 명창은 “총체적 난국”이라며 뒷목을 잡고 만다.

자세부터 소리를 내는 법까지 기초를 하나씩 가르치던 남상일 명창의 표정은 이내 흑빛으로 변해가고,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들썩인다는 후문이다.

이에 박명수는 “저 정도면 5월 결혼은 안될 거 같다. 노래 연습하고 결혼해라”며 돌연 결혼 반대에 나선다고. 이에 듣다 못한 전현무는 “홍주연은 노래 못해도 괜찮다”라며 “그냥 저걸 개인기로 가라”라고 음치 박치 홍주연에게 위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