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에게 예능을 배우기 위해 '이쪽으로올래'를 찾은 카즈타, 한준, 성윤은 등장 전부터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챕터에서 멤버들은 각양각색 개인기로 웃음을 안겼다.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에 세네 잔씩 커피를 마신다는 카즈타는 블라인드 커피 맞추기를 도전했고, 네 브랜드의 커피를 모두 맞추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준은 "몸이 유연하다"라며 혀로 'M' 모양을 만드는 개인기를 선보였고, 성윤은 부담감 속에 이승환 모창에 도전했다.
두 번째 챕터에선 영상을 보고 직접 리액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카즈타는 "엔싸인이 리액션 맛집이다"라며 자신만만해 했고, 세 사람은 영상마다 적절한 리액션으로 동해와 은혁의 칭찬을 받았다. 카즈타, 한준, 성윤의 리액션 유형을 분석한 은혁은 "성윤이 리액션만 거짓이다"라고 말했고, 성윤은 "거짓도 쓸 수 있다"라며 여유롭게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마지막 챕터에선 엔싸인의 토크력을 알아봤다. '슈퍼주니어 선배님... 힘들었어요'라는 주제를 선정한 한준은 현재 소속사 부사장이 과거 슈퍼주니어의 매니저였던 점을 밝히며 "데뷔하고 3개월 후 첫 아레나 공연 당시 바쁜 스케줄에 너무 힘들다고 부사장님께 털어놨던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말을 들은 부사장님이 '슈퍼주니어는 더 했다.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씀하셔서 리스펙트와 함께 약간의 원망을 했던 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동해와 은혁은 "한준이가 멘탈이 약하다", "열심히 해야지"라고 장난을 치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성윤은 "프리 데뷔 시절 뽀뽀를 하면 옮겨가는 뽀뽀 귀신이 있었고, 멤버들이 그 때문에 아프고 가위도 눌리고 했었는데 덕분에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성윤의 이야기에 몰입한 동해와 은혁은 "나중에 그런 일 생기면 또 말해줘"라고 덧붙였다. 토크력을 알아본 '동심장'의 1위는 '뽀뽀 귀신' 사연을 공개한 성윤이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카즈타와 한준, 성윤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개인기랑 토크 많이 준비해오겠다"라며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엔싸인은 지난 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Potion(러브 포션)'의 타이틀곡 'Love Potion (백일몽; 白日夢)'으로 데뷔 첫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최근 데뷔 첫 한국 단독 콘서트와 첫 대만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6월에는 데뷔 첫 미주 투어 '2025 n.SSign Fan Meet 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