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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파과’서 절제된 카리스마…관객 압도한 손실장
입력 2025-05-06 11:10   

▲'파과' 김강우(사진제공 = NEW)
김강우가 영화 ‘파과’를 통해 절제된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영화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파과' 김강우(사진제공 = NEW)
김강우는 극 중 ‘신성방역’ 조직의 책임자 손실장 역을 맡아 등장할 때마다 극의 흐름에 냉혹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대사나 액션 없이도 절제된 표정과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강한 카리스마로 극의 서스펜스를 견인한다. 특히 조각과 투우를 상대하는 장면에서는 단 한 장면으로도 극 전체의 무게 중심을 잡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현장 관계자는 “김강우는 존재 자체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배우”라며 “손실장 캐릭터는 김강우의 절제된 연기와 강단 있는 이미지 덕분에 더욱 생생하게 살아났다”고 전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김강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진솔한 일상을 공개하며, 연기 속 강렬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