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현종,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종로 율제병원 투덜핑 박무강
입력 2025-05-06 16:55    수정 2025-05-06 16:56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박무강 역의 배우 유현종(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현종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소아과 박무강 선생으로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화에서는 산부인과, 마취과, 응급의학과, 소아과 전공의들의 멋진 협진이 그려졌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박무강 역의 배우 유현종(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7화 초반 소아과 전공의 박무강(유현종)은 김사비(한예지)와 마찰이 있었다. 김사비는 무강에게 전화를 걸어 출산 예정이었던 산모가 금방 출산할 것 같지 않다고 전했고, 무강은 안심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

그러나 30분 뒤 김사비가 다시 전화해 곧 출산할 것 같으니 빨리 수술실로 와 달라고 호출했다. 식당에서 이제 막 밥을 받은 무강은 수술실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고, 얼굴에는 한껏 짜증이 담겼다.

박무강과 김사비는 신생아실에서 다시 한번 맞닥뜨렸다. 김사비는 곧 출산하는 산모가 있으니 신생아실에 아기 침대를 둬야한다고 했으나, 박무강은 "지금도 포화상태"라며 "난 36시간째 거의 못 자고 있다. 아기를 돌볼 사람이 없다. 선생님이 안고 재우고 할 거냐"라고 말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박무강 역의 배우 유현종(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그렇게 산부인과와 각을 세우던 박무강은 응급상황에 바로 수술실로 달려가 오이영(고윤정)과 합을 맞췄다. 그는 빠르게 수술실로 들어가는 오이영과 환자 침대를 보면서 "저런 속도면 꽤 큰일 같은데…뭔데 또!"라고 불평하면서도 곧장 수술실에 들어갔다.

그런데 정작 수술을 집도할 교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제왕절개가 시급한 상황에서 오이영은 해 본 적 없다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박무강은 아기가 행여 마취에 노출되더라도 깨어날 수 있게 자신이 노력해보겠다고 오이영을 안심시켰다.

결국 산부인과, 마취과, 응급의학과, 소아과 전공의들이 뭉친 수술은 이후 구도원(정준원), 교수들의 합류로 성공적으로 끝났다.

유현종은 소아과 전공의만이 가능한 디테일한 행동들을 극 중 연기에 녹여냄으로써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