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현상(사진 = '잇츠라이브' )
이날 블루톤의 조명 아래 기타를 들고 선 하현상은 담백한 보컬로 리스너들을 단숨에 끌어들였다. 댄디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의 스타일링 역시 무대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하현상만의 감성적인 음악색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하현상은 베이스라인과 경쾌한 기타 사운드 위에 라이브를 더해 다정한 시선과 따뜻한 진심을 담아냈다. 특히 차분하면서도 단단한 밴드 라이브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하현상의 음악이 가진 정직한 위로의 힘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고양이'는 하현상이 지난달 발매한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의 타이틀곡으로 몽환적인 신스 패드와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진 모던 록 장르의 곡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다시 한 번 숨을 고르는 법을 전한다.
한편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국내 단독 팬미팅 '어느 날의 현상'을 성료한 하현상은 이후 17일 대만, 6월 7일 마카오에서도 동명의 팬 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