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가 세계 최대 패션 이벤트 '멧 갈라(Met Gala)'에 3년 연속 참석하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제니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멧 갈라'에 참석했다. 올해 테마는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로, 제니는 블랙 정장 팬츠에 오프숄더 블랙 새틴 점프수트를 매치한 시크한 룩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투톤 중절모로 클래식한 포인트를 더한 이날 착장은 샤넬 장인들이 330시간에 걸쳐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가 등장하자 현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으며,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제니는 미국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피플(People) 등 주요 매체가 꼽은 '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하퍼스 바자는 "제니는 마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주인공 같았다"라며 "그야말로 '인간 샤넬'"이라 극찬했다.

'멧 갈라'는 1948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자선 행사로,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다. 각국 유명 인사들이 특정 테마에 맞춰 차려입고 참석하는 전 세계 패션계 최대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제니는 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해 최근 화제를 모은 '코첼라' 무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