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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정밀 세차 현장, 12시간의 고군분투
입력 2025-05-10 20:50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
'극한직업'이 봄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를 찾아 거친 파도와 사투를 벌이는 선원들의 현장을 찾는다.

10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밤늦은 시간까지 고군분투하는 정밀 세차 현장으로 들어가본다.

◆알이 밴 봄 꽃게를 찾아 거센 파도와 싸우는 사람들

1년에 딱 두 번, 봄과 가을에 만날 수 있는 꽃게! 지금 서해안 일대는 한창 체절을 맞은 꽃게를 잡는 어선들로 성황이다. 이른 새벽 출항 준비를 마친 어선이 서둘러 바다로 향한다. 어장에 도착하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선원들. 줄 하나에 연결된 통발은 250개, 그러나 확인해야 할 어장이 한두 곳이 아니다. 총 13곳의 어장을 돌며 확인해야 해서, 하루에 무려 3.000여 개의 통발을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해야 한다. 이렇게 많은 통발을 끌어 올리다 보면, 다리부터 허리까지 안 아픈 곳이 없을 만큼 힘들다고. 그런데 이때, 갑자기 통발의 밧줄이 닻에 엉켜 올라온다. 긴장의 연속, 치열한 꽃게잡이 현장을 직접 따라가 본다.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
◆차량 내부를 청소하는 시간만 무려 12시간, 쉽지 않은 정밀 세차

따뜻한 봄이 오면 집마다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벗겨내려 대청소에 열을 올리는데,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량 외부는 자주 닦아도, 내부 관리는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내부 역시 오염에 취약한 만큼, 정기적인 관리가 꼭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흘린 과자와 음료로 인해 매트가 오염되고 곰팡이까지 생길 수 있다. 이런 오염들은 악취는 물론 기본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오염들을 깨끗하게 청소해, 새 차처럼 되돌리는 것이 바로, 정밀 세차다! 손이 닿지 않는 곳부터 틈새 사이까지 곰팡이와 오염을 없애기 위해 무릎을 꿇고 허리를 굽히며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는데. 좁은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어깨부터 손목, 발목 등 온몸이 쑤시는 건 기본 고온의 스팀에 화상을 입는 일도 다반사라고, 깨끗한 차로 거듭나기 위해 고된 작업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을 만나러 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