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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황정음 아빠 (사진제공=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이 자녀 왕식이, 강식이와 함께 아빠를 만나 안과에 모시고 가는데, 녹내장 말기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13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9회에서는 황정음이 제주에 거주 중인 아버지와 함께 '효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황정음은 두 아들 왕식이, 강식이와 함께 김포공항에서 아버지를 직접 마중 나섰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분"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황정음은 "지금까지 힘든 연예계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아버지 덕분"이라며 "부모님 이혼 후 아버지가 제 결핍을 늘 사랑으로 채워주셨다. '뭐든 안 되는 건 없다'는 오뚝이 정신을 몸소 가르쳐준 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황정음은 아버지와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직접 준비한 '효도 데이트' 코스를 소화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안과. 황정음은 "아버지가 최근 눈이 불편해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설명했다. 진료 결과, 아버지가 녹내장 말기에 실명 가능성까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이어 황정음과 아버지는 쇼핑과 요트 나들이를 함께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황정음은 "어릴 때 아버지 사업이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도, 옷과 교육만큼은 늘 최고로 해주셨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첫 이혼을 결심했을 때도 아버지가 있어 버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버지는 "어려운 과정들을 잘 극복해줘서 고맙다"라며 딸을 다독였고, 이에 황정음은 "나 재혼할까?"라는 돌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아버지의 반응과 현실적인 조언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황정음과 아버지의 따뜻한 하루는 13일 오후 8시 30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