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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룬티어' 이찬원(사진제공=KBS)

이찬원의 전력 분석에 힘입어 '뽈룬티어'가 3연승에 성공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고 있는 KBS2 '뽈룬티어'는 경상 연합, 강원 연합, 충청·전라 연합을 차례로 꺾으며 전국 제패 3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주 '뽈룬티어'는 충청·전라 연합을 상대로 팀 스코어 4대1의 대승을 거두며, 최초로 기부금 900만 원을 획득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 승리의 중심에는 해설위원 이찬원의 촘촘한 전력 분석이 있었다. 1승 1패 뒤 팽팽한 흐름 속, 이찬원은 멤버들을 전력 분석실로 소집해 일명 '족집게 과외'를 진행했다. 전주 HAS 선수들을 향해 "전원 20대고, 수비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날카롭게 짚어냈고, 이를 들은 정대세는 "젊으면 공격해야지, 왜 수비야?"라며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화났어, 화났어"라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반전시키기도 했다.

전력 분석 이후 '뽈룬티어'는 경기에서 완벽한 결과를 냈다. 정대세는 '공격 중독자' 본능을 폭발시키며 승부차기 포함 총 5골을 넣었고, 부상에서 돌아온 백지훈 역시 전주 HAS와 대전 오리FS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황태자의 귀환'을 알렸다.

'뽈룬티어'는 이제 마지막 관문인 서울·경인 연합과의 라스트 매치만을 남겨두고 있다. 전국 제패를 눈앞에 둔 가운데, 이찬원의 다음 전략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뽈룬티어' 출연진 이영표, 현영민, 백지훈은 16일 오전 11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뽈룬티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