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뽈룬티어' 이찬원(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찬원이 함께 하는 '뽈룬티어'가 풋살 전국 제패를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1승 1패로 아슬아슬한 출발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KBS2 '뽈룬티어'에서는 서울·경인 연합과의 경기가 펼쳐졌다. 그중 첫 번째 대결은 서울시청 여자축구팀 아마조네스와의 맞대결이었다. 이찬원은 이 경기를 "한국 여자 축구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하는 경기"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 축구 레전드' 전가을, '제2의 여자 손흥민'으로 불리는 U-17 대표팀 한국희가 스페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활약을 더한 가운데, '뽈룬티어'는 4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찬원은 "패배하긴 했지만 절대로 낙담할 필요가 없다. 당연히 피지컬 차이가 있는 것"이라며 아마조네스를 향해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프로팀 은평FS를 상대했다. 경기 초반 정대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후반 급격한 체력 저하와 수비 집중력 저하로 인해 1 대 3 역전패를 당했다. 수비수 김동철은 경기 중 부상을 당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투혼을 불살랐고, 이찬원은 "경기 열심히 하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대로 다쳐서는 안 된다"면서 '뽈룬티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기 외적으로도 눈길을 끄는 순간이 있었다. 이영표가 과거 '전 여친 직장 목격담'으로 언급한 인물이 아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은평FS의 최진규가 "공부방 선생님이 남자친구를 데려왔는데, 그 사람이 이영표였다"라고 밝혔고, 이영표는 이를 인정하며 "맞다. 그게 지금의 아내다"라고 웃으며 수습했다.

또 이찬원은 LIFE FC 이준형 감독에게 유소년 코치로서의 시선에서 '뽈룬티어' 최고의 선수를 묻기도 했다. 이 감독은 백지훈을 지목하며 "시각적으로 발달한 아이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영광, 정대세, 조원희는 "또 외모야?"라고 질투해 웃음을 유발했다.

'뽈룬티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