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신성우가 두 아들과 함께 태국 요리를 만들어 대접한다.
신성우는 밴드 지니(신성우, 장호일, 김영석)의 28년 만의 컴백을 맞아 015B의 장호일, 뮤지컬 배우 정영주, 배우 윤소이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4인용 식탁을 꾸린다. 이날 두 아들과 함께 등장한 신성우는 능숙한 솜씨로 얌 운센, 똠양꿍, 파인애플 볶음밥까지 직접 만들며 태국 요리 한 상 차려낸다.
신성우의 34년 차 팬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신성우의 공연을 따라다녔다고 밝힌 정영주는 전성기 시절 신성우가 유행시킨 헤어스타일을 따라 하고 다녔을 정도로 찐팬임을 밝힌다. 시간이 흘러 정영주는 뮤지컬 배우가 되었고, 1999년 뮤지컬 ‘록 햄릿’에서 신성우와 상대역으로 만나게 된 감격적인 ‘성덕’ 스토리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신성우는 음악 활동에 매진하던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쫄바지 패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음악 방송 첫 출연 당시 편안한 여동생 쫄바지 차림으로 방송국에 도착했고, 잠시 자다 일어나 엉망이 된 머리와 갈아입지 못한 패션 그대로 본 녹화를 하게 된 것이 본인만의 콘셉트로 굳어졌다고 전한다.
밴드 ‘지니’의 멤버로 함께 돌아온 015B 장호일은 데뷔 전 평범한 광고회사의 직원이었다고 밝히며 회사 몰래 예명을 지어 015B로 활동했던 과거를 전한다. 또한, 최근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혀 절친들을 놀라게 한다. 장현성, 성동일, 이제훈과 같은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기가 죽어있었다는 그는 ”연기 경력은 20년에 달하지만 전체 출연 시간은 2시간도 안 된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후식 타임엔 밴드 지니의 새로운 멤버이자 넥스트의 베이시스트 김영석이 깜짝 초대 손님으로 자리해 눈길을 끈다. 이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밴드 지니의 음악 방송 컴백 무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소감을 나눈다. 신성우는 “‘엔딩 요정’ 포즈를 취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었다“라며 바뀐 방송 문화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