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결혼식(사진제공=TV조선)
이병헌 감독이 사회를 본 심현섭, 정영림의 결혼식 본식이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과 정영림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선 신부 대기실에서 눈시울을 붉힌 정영림과, 긴장한 모습으로 딸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정영림의 아버지 모습이 공개된다.
'버진 로드'에서 아버지와 함께 입장한 정영림은 "천천히 가라"는 아버지의 말에 눈물을 삼키며 걸음을 옮긴다. 심현섭은 장인에게 큰절을 올리고, 식이 끝난 뒤 정영림의 아버지는 제작진에게 "좀 섭섭하다"라며 딸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드러낸다.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결혼식(사진제공=TV조선)
심현섭 결혼식에는 약 1,40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청송 심씨' 문중 일가 120여 명도 ‘청송 심씨 자손만대 잇기 운동’ 현수막을 들고 등장해 시선을 끈다. 배우 심은하는 음성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심진화는 "우리 할배 장가간다! 만세!"라며 현장을 달군다.
심현섭의 오랜 개그 동료들도 대거 참석한다. 만삭의 딸 이수민과 함께한 이용식을 비롯해 오나미, 김태균, 문세윤, 김원효, 박성호, 김구라 등이 자리했고, 배우 이필모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러 왔다"라며 현장을 찾은 이유를 밝힌다. 정종철은 "이 결혼은 초혼"이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진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