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23일 방송되는 MBC '오늘N-격파 중식로드'에서는 30년 경력 중식 셰프의 이색 메뉴 ‘동파육 쌈짜장’맛집을 방문한다.
경기도 이천의 한 중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 바로, 30년 경력의 권영재) 주방장이 개발한 ‘동파육 쌈짜장’이다.
이 메뉴는 라이스페이퍼에 숙주와 청경채, 동파육, 짜장면을 함께 싸서 먹는 독특한 중화요리로 새콤한 칠리소스를 곁들여 담백함까지 살렸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동파육과 짜장면 조합이지만, 아삭한 채소와 칠리소스가 어우러져 새로운 맛의 조화를 선사한다.
권영재 주방장은 “동네 어르신들이 매번 짜장면만 드시는 게 아쉬워 더 다양한 중화요리를 함께 드실 수 있도록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파육 덮밥에서 착안해 만든 이 메뉴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구성이다.
동파육의 핵심은 잡내를 잡고 식감을 살리는 것. 권 셰프는 껍데기가 두꺼운 오겹살만을 고집하고, 팔각과 마늘, 고추 등을 활용한 특제 양념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완성했다.
함께 제공되는 메뉴는 해물과 면을 고추기름에 볶아낸 사천식 매운 국수 ‘사천면’. 알싸한 풍미와 쫄깃한 면발이 동파육 쌈짜장과 찰떡궁합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