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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룬티어’ 이찬원 오열…레전드들의 마지막 투혼에 뭉클
입력 2025-05-24 22:30   

▲'뽈룬티어'(사진제공=KBS2)
'뽈룬티어' 이찬원이 축구 레전드 형님들의 눈물의 마지막 경기에 진심 어린 응원과 함께 감동의 눈시울을 붉힌다.

24일 방송되는 KBS2 ‘뽈룬티어’에서는 평균 나이 41.4세의 은퇴 축구 레전드들이 펼치는 대장정의 마지막 풋살 경기가 공개된다. 이찬원은 해설과 응원을 오가며 ‘96년생 해설위원’다운 열정과 감동의 리액션으로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다.

결승전에서 ‘뽈룬티어’는 천적 김포 Zest와 리벤지 매치를 벌인다. 이영표는 특유의 헛다리 드리블로 반격에 나서지만, 결국 체력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그대로 넘어지며 ‘큰절 굴욕’을 당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찬원은 “96학번 이영표... 제가 96년생이거든요”라며 뭉클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양주먹을 불끈 쥐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격렬한 응원을 보내 현장을 뜨겁게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상투혼으로 똘똘 뭉친 '뽈룬티어' 멤버들의 눈물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종아리 부상을 딛고 돌아온 백지훈, 발목뼈에 금이 간 조원희, 거친 몸싸움 속 상처투성이가 된 김동철까지. 평균 나이 41.4세, 그러나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가슴도 뭉클해질 전망이다.

후반 6분을 남긴 절체절명의 순간, 이영표는 “어떻게든 이길 테니 기다려 달라”며 제작진에게 속삭인다. “우리에겐 상대에게 없는 게 있다”는 그의 말처럼, 마지막까지 승리를 향한 투혼은 이어지고, 이찬원을 비롯한 모두가 눈물바다가 된 경기의 결말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