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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11화 김혜자·류덕환 이별, 한지민의 눈물…OTT 재방송 넷플릭스
입력 2025-05-24 21:00   

▲'천국보다 아름다운' 11화(사진제공= 스튜디오 피닉스·SLL)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김혜자와 류덕환, 한지민을 둘러싼 인연의 비밀이 서서히 베일을 벗는다.

24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1회에서는 작별을 앞둔 이해숙(김혜자 분)과 목사(류덕환 분), 그리고 기억의 조각을 맞춰가던 솜이(한지민 분)가 결정적인 감정의 변곡점을 맞는다.

지난 방송에서 목사와 이해숙이 실제 모자(母子) 관계라는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번 회에서는 그들의 이별과 환생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긴다. 공개된 스틸 속, 목사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과 함께 천국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그 이별의 문 앞에서 마지막으로 어머니 이해숙을 집까지 배웅한다. 둘 사이의 묘한 거리감과 애틋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는 환승 게이트 앞에 있던 이해숙이 갑작스레 맨발로 거리를 헤매는 모습이 포착돼 불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발 한 짝조차 신지 못한 채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그녀의 모습이 앞으로 닥칠 파란을 예고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고낙준(손석구 분)과 솜이 앞에 반려묘 쏘냐(최희진 분)가 다시 나타나 시선을 끈다. 쏘냐는 고낙준의 이야기를 듣고, 솜이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특히 눈가에 눈물을 머금은 솜이의 모습은, 그가 마주한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11회는 고낙준의 시점에서 솜이를 지켜보는 감정이 깊이 있게 펼쳐질 것”이라며 “숨겨졌던 인연의 비밀, 그리고 왜 솜이가 지옥에 갈 운명이 되었는지 그 모든 해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