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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손석구와 이별→홀로 환생 결말…후속 드라마 '굿보이'
입력 2025-05-26 00:24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가 김혜자에게 홀로 환생하도록 권유했고, 환생 후 다시 만나는 결말이 펼쳐졌다. 후속 드라마는 박보검이 출연하는 '굿보이'다.

25일 방송된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마지막회에선 고낙준(손석구)과 이해숙(김혜자)이 동반 환생을 앞두고 이별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낙준과 이해숙은 함께 환생을 결심하고 환생 게이트 앞에 섰다. 앞서 해숙의 아들 은호(류덕환)가 환생을 택한 가운데, 부부 역시 다시 함께 삶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낙준은 환생하기 직전 "우리가 이번까지 23번째 부부였대. 내가 매번 당신을 힘들게 한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다"라며 "이번 생만큼은 당신이 나 없이 완전히 다른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털어놨다.

해숙은 "그럼 이제 더 이상 당신 못 만나나? 그래도 당신이랑 있는 게 좋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고, 낙준은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홀로 환생의 문을 통과한 해숙은 이후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 풍족한 삶을 살았다.

병원 VIP실에서 24번째 인생을 마무리했을 때, 이해숙은 고낙준과 다시 만났다. 낙준은 이번 생도 수고 많았다는 인사와 함께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전했고, 해숙은 "그래도 당신 없이 안 되겠어"라고 고백하며 다시 손을 맞잡았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으며, 오는 31일부터는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