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정부관광청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청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가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서울에서 트래블 마트를 열고 관광과 MICE 등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2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5 마카오 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마카오 관광 및 MICE 산업 최신 정보 세미나 & 트래블 마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마카오정부관광청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청장이 이끄는 대표단과 함께 국내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관광 및 산업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페르난데스 청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마카오의 최대 해외 방문국 중 하나로, 앞으로 관광은 물론 MICE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유치영 대표가 마카오 관광의 최신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이어진 발표에서는 마카오의 관광 트렌드와 산업 전략이 다각도로 소개됐다.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유치영 대표는 “럭셔리 호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가족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 개별 여행객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카오는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돼 문화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IPIM)과 헝친 경제개발국도 함께 참여해 마카오-헝친 연계 MICE 전략을 발표, 무비자 입국 및 연계 숙박 혜택 등 ‘멀티 데스티네이션’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세미나 이후 진행된 트래블 마트에서 참가자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신규 관광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대 워터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가 재개막했으며, 첨단 기술과 전통을 결합한 초대형 공연 ‘마카오 2049’는 물론 실내 스카이다이빙, 집라인, 카트장 등 체험형 액티비티가 다채롭게 소개되며 여행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세미나 후 열린 트래블 마트에서는 갤럭시, 멜코 리조트 앤 엔터테인먼트, 엠지엠, 샌즈 차이나, 에스제이엠 리조트, 윈 리조트 마카오 등 통합 리조트 6개사를 비롯해 마카오국제공항, 에어마카오, 여행사 등 현지 기업 50여 명의 대표단과 국내 여행·항공·OTA 업계가 일대일 미팅을 진행,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마카오 관광 및 MICE 산업 최신 정보 세미나&트래블 마트’ 현장(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국내에서는 하나투어, 대한항공,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이 참여해 마카오의 새로운 콘텐츠와 MICE 연계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마카오 관광 및 MICE 산업 최신 정보 세미나&트래블 마트’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대표는 “이번 행사는 마카오의 변화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한국 업계와 실질적 협력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가족 여행부터 MICE까지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매력적인 마카오를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 마카오 위크’는 이번 세미나와 트래블 마트를 시작으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팝업 로드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