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방송된 ‘1박 2일’은 전라남도 여수를 배경으로 한 ‘밥보이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7.0%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음악 퀴즈 1라운드에서 박보검 팀이 승리하는 장면에서는 9.6%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이·김종민·조세호·이준의 상이 팀과 박보검·문세윤·딘딘·유선호의 보검 팀이 여수 시내에서 정체를 숨기고 디저트를 구입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각각 대표로 나선 이상이-이준, 박보검-딘딘 조는 눈치 싸움 속에서도 미션을 성공시키며 팀원들과 함께 디저트 파티를 즐겼다.
저녁식사 복불복에 앞서 박보검과 이상이는 김종민의 결혼, 문세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제작진도 모르게 직접 케이크를 준비한 두 사람의 마음에 김종민과 문세윤은 큰 감동을 받았고 촬영 현장 분위기도 한층 더 훈훈해졌다.
본격적인 저녁식사 복불복 ‘밥보이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게임이 펼쳐졌다. 1라운드 ‘동체시력 복싱’에서 이준이 32초 만에 정답을 맞히며 상이 팀이 기선을 제압했고, 2라운드 ‘소 펜싱’에선 91년생 동갑내기 이상이와 딘딘이 맞붙었다. 과감한 딘딘의 공격은 이상이의 빠른 반격에 무너지며 상이 팀이 2연승을 챙겼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 ‘뒤집기 레슬링’에서 300점을 획득한 보검 팀이 극적인 역전으로 최종 승리를 거뒀고, 박보검의 제안으로 모든 멤버가 함께 저녁을 즐기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저녁식사 후 박보검과 이상이는 각각 피아노, 기타를 연주하며 '1박 2일' 팀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쳤다. 멤버들은 두 사람의 연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며 녹화 현장을 감동으로 가득 물들였다.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서는 ‘뮤직뱅크’ 역대 1위곡을 주제로 한 음악 퀴즈가 진행됐다. 과거 ‘뮤직뱅크’ 은행장으로 활약했던 박보검은 9년 만에 MC 멘트에 도전, 여전한 진행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게스트 박보검과 이상이 중 누가 ‘1박 2일’의 전통인 야외 취침 주인공이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