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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美 '켈리 클락슨 쇼' 출연→日 오리콘 1위…글로벌 흥행 질주
입력 2025-06-05 11:00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그룹 세븐틴이 미국 인기 토크쇼 출연과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동시에 달성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세븐틴은 4일(현지시간) 방송된 NBC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해 정규 5집 타이틀곡 'THUNDER' 무대를 펼쳤다. 세븐틴 특유의 에너지와 노련함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무대는 공중전화와 심장충격기가 결합된 소품을 활용해 시작됐으며, 이는 "다양한 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긍정적인 자극을 나누며 특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세븐틴의 각오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장치로 해석된다. 멤버들의 생생한 기합과 조명, 입체적인 안무 동선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완성됐다.

진행자 켈리 클락슨은 세븐틴을 "K-팝 퍼포먼스 최강자"로 소개하며 "지난 10년간 수많은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었고, K-팝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앨범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언급, 세븐틴의 글로벌 위상을 강조했다.

'THUNDER'는 발매 후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진입했으며, 빌보드 재팬 '핫 100'에서도 1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선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트로피 수집도 시작했다.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발매 첫 주(5월 26일~6월 1일) 동안 25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해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최고 초동 판매량을 달성했다. 일본 오리콘은 5일 발표한 '주간 합산 앨범 랭킹'(6월 9일 자)에서 세븐틴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 46만 7000 포인트(실물 음반 약 45만 7000장 포함)를 기록한 수치로, 올해 해외 아티스트 중 최고 성적이다.

이로써 세븐틴은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앨범 랭킹, 디지털 앨범 랭킹까지 3관왕을 달성하며 일본 내 인기를 재확인했다. 동시에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 새 시즌은 오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앞서 공개된 컴백 스페셜이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관심을 모은 바 있어, 새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