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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노무진' 3화 보살 탕준상 만난 정경호→황보름별 빙의…OTT 재방송 넷플릭스
입력 2025-06-06 21:30   

▲'노무사 노무진' 3화(사진제공=MBC)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가 또다시 죽을 고비에서 보살 탕준상을 마주한다.

6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3화에서는 억울하게 죽은 유령의 한을 풀어주는 '노무사' 노무진(정경호 분)의 두 번째 의뢰가 본격화된다. 신비로운 존재 보살(탕준상 분)과의 계약이 다시 작동하면서, 노무진은 뜻밖의 ‘빙의’ 사건에 휘말려 또 한 번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계약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서명했던 노무진은 보살과 재회한 후 뒤늦게 ‘불공정 근로계약’의 조항들을 발견하고 억울함을 폭발시킨다. 노무진은 특약사항을 보고 눈을 휘둥그레 뜬 채 항의하지만, 보살은 여유로운 미소로 맞받는다. 능청맞은 ‘초월적 갑’ 보살과 분노하는 ‘현세의 을’ 무진의 대치가 코믹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낼 예정이다.

▲'노무사 노무진' 3화(사진제공=MBC)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두 번째 유령 의뢰인인 간호사 조은영(황보름별 분)의 사연이 그려진다. 무진은 병원에서 은영에게 빙의된 채 난동을 부린다. 핏기 없는 얼굴, 분노 어린 눈빛으로 의사의 멱살을 쥐는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예고한다.

무진의 빙의 연기는 간호사의 억울한 죽음을 직접 겪는 방식으로 그려지며, 정경호는 눈빛, 손짓, 목소리 톤까지 바꾸는 디테일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속눈썹을 들어올리는 사소한 제스처 하나까지 간호사의 존재를 표현해낸 정경호의 소름 돋는 빙의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설인아(나희주 역), 차학연(고견우 역)은 병원 현장에서 평소와 다른 무진의 모습에 당황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팀워크와 감정선에도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간호사 유령과 병원의 비밀, 보살과의 계약 후폭풍이 어떤 파장을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