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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귀궁’ 마지막회 육성재·김지연, 팔척귀 천도 후 결혼 해피엔딩
입력 2025-06-07 23:35   

▲'귀궁' 마지막회(사진제공=SBS)
‘귀궁’ 육성재와 김지연이 팔척귀 천도에 성공하고 애틋한 사랑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마지막회에서는 여리(김지연 분)와 강철이(육성재 분)가 팔척귀 천금휘(서도영 분)를 천도하고, 끝내 서로의 곁을 선택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귀궁' 마지막회(사진제공=SBS)
▲'귀궁' 마지막회(사진제공=SBS)
이날 강철이는 악귀에 빙의된 이정(김지훈 분)과 맞붙으며 여리와 원자 이광(박재준 분)의 탈출을 도왔다. 준비한 부적으로 팔척귀를 묶은 강철이는 여리와 함께 피신했고, 도망 중에도 원자와 여리의 안전을 우선시하며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여리는 강철이의 희생이 두려워 도망치자고 제안했다. “너 없이 난 살 수 없다”고 털어놓은 여리는 평범하게 함께 살아가자는 소박한 소망을 전했고, 강철이는 그런 여리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결국 두 사람은 원자와 영금까지 데리고 떠나기로 결심한다.

▲'귀궁' 마지막회(사진제공=SBS)
▲'귀궁' 마지막회(사진제공=SBS)
하지만 여리는 다시 궁으로 돌아가 팔척귀와 단독으로 마주했고, 접신에 실패해 위기에 처했다. 이를 본 강철이는 끝내 골담초를 삼켜 야광주를 소진시키며 팔척귀를 무찔렀다. 이후 여리는 천금휘와 마을 사람들을 위한 굿을 올렸고, 이정(김지훈 분)은 죄인으로서 진심 어린 사죄를 전했다.

강철이는 야광주를 잃고 소멸된 듯 보였으나, 옥황상제의 제안으로 용이 되어 승천하거나 인간 세상에 남을 수 있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그는 여리를 택했고,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여리와 강철이가 부부가 되어 아이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긴 싸움 끝에 마침내 안정을 찾은 두 사람의 웃음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