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던 인물사 미스터리', 김태촌·조양은 주먹 세계 비하인드 공개…이휘향·김두조 사연 공개
입력 2025-06-08 20:35   

▲'모던 인물사 미스터리' 김태촌·조양은·김두조 편(사진제공=TV조선)

'모던 인물사 미스터리'에서 김태촌, 조양은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조직폭력배 세계의 이면을 집중 조명한다.

8일 방송되는 TV조선 '모던 인물사 미스터리'에서는 1960~1980년대를 배경으로 전국구 조폭 두목으로 불렸던 김태촌과 조양은의 인생사가 전격 공개된다. 동향 출신으로 각각 '범서방파'와 '양은이파'를 이끌며 조폭계 양대산맥으로 군림했던 두 사람은 과거 원수 관계였지만, 한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함께하며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제작진은 김태촌·조양은과 함께 수감됐던 인물을 직접 인터뷰하며, 이들의 교도소 생활과 인간적인 면모를 낱낱이 들여다본다. 이 인물은 MC 이경규와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궁금증을 더한다.

주먹 세계를 살아온 인물들의 러브스토리도 주목된다. 김태촌은 가수 이영숙과 옥중에서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나눴고, 조양은은 17세 연하의 통역사와 옥중 소개팅을 통해 결혼까지 이어진 사연이 공개된다. 또 배우 이휘향과의 사랑으로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내조에 전념한 故 김두조 씨의 사연도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는 전직 강력계 형사 김수환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300여 명의 조직폭력배를 검거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모던 인물사 미스터리'는 8일 오후 8시 5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