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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이의정, 뇌종양 투병 후 근황…나이 9세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 망설이는 이유
입력 2025-06-12 20:55   

▲'특종세상' 이의정(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의정이 나이 9세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을 망설이는 근황을 '특종세상'에서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던 배우 이의정이 연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이의정은 뇌종양 투병 이후 삶과 연애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매일 아침 탁자 위에 놓인 약 17~18알의 약을 복용하며 "살기 위해 약을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의정은 2006년 뇌종양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오랜 투병 끝에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라이브 커머스 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특히, 그의 곁에는 올해로 6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9세 연하의 남자친구가 함께하고 있다.

연인은 이의정의 투병 생활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왔고, 두 사람의 가족 역시 결혼을 응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의정은 결혼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평범하게 사람들이 다 하는 일을 나는 그렇게 못하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의정은 쓸개·목젖 절제 수술과 인공 고관절 수술 등으로 아이를 갖기 어려운 몸이 된 사실을 털어놓으며 "행복한 가정을 꿈꿨을 남자친구의 기회를 뺏는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의정은 1982년 일곱 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1990년대 중반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첫 출연료로 강남에 아파트를 살 수 있을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