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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모자 문구 논란에 “부주의했다…깊이 반성”
입력 2025-06-14 12:00   

▲방탄소년단 정국(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리허설 중 착용한 모자의 문구로 논란이 일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국은 1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하고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렸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모자는 역사적·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고, 이에 일부 팬들과 누리꾼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정국은 해당 문구의 배경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점을 인정하며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국은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며 “앞으로는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1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직후, 제이홉의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의 신호탄을 알렸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논란 속에서 성숙한 책임감을 보이며 빠르게 사과 입장을 전했다.